축구는 보면 볼수록 더 알고 싶고, 알면 알수록 어렵고 복잡해진다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특히 현대 축구는 유연성과 하이브리드를 특성으로 한다. 고정되지 않고 분리되지 않으며 흐름으로 정의된다. 고정된 포지션, 단일한 포메이션, 하나의 이론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 이런 차원에서 포지셔널 플레이란 전술도 탄생했다.
이 책은 최근 축구에서 사용되는 이론, 전술, 개념, 용어 등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미디어와 전문가의 축구 해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기를 보다 심도 있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K리그에 입문한 분부터 해외축구 마니아까지 한 번은 봐야 할 현대 축구 해설서이자 안내서이다.
축구는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현대 축구의 핵심은 유연성과 하이브리드, 그리고 그 결과로 만들어지는 복잡성이다. 고정된 포지션, 단일 포메이션, 하나의 전술과 이론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 축구는 유치원생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지만, 묘하게도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고 정리하려고 하면 할수록 복잡해진다. 어쩌면 이것이 영혼까지 매혹당하고 마는 축구의 매력일 것이다.
이 책은 복잡계로 불리는 현대 축구에서 두드러지는 주요 개념, 전술, 용어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경기를 심도 있게 즐기기 위해서든 미디어와 전문가의 축구 해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든 꼭 필요한 일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원칙은 세상 모든 일에 적용되지만, 축구만큼 극적으로 차이를 드러내는 분야는 드물다. 우리는 각자 축구 경기를 보며 열광하지만 서로 다른 층위에서 즐기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더 깊이 파고들고 더 정확하게 알수록 미치도록 재미있어진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포지셔널 플레이가 뭔지 어렴풋이는 알지만 경기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축구 경기를 즐기지만, 8개의 국면 전환이라는 관점에서는 보지 않는 분도 있다. A팀과 B팀이 다른 포메이션으로 맞붙었을 때 각 팀이 자신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술을 사용할 것인지 예측하고, 어떤 포지션의 역할이 중요해지는지까지는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어떤 다른 플레이스타일로 진화할 것인지 예측하는 일은 매우 즐겁다. 새로운 전술용어를 알면 관전의 폭이 넓어진다. 공격수보다 수비수에게, 공을 가진 선수보다 '오프 더 볼' 선수에게 주목했을 때 팀의 전략이 훨씬 더 잘 보인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카메라의 렌즈를 갈아 끼우고 앵글을 바꾸면 평범해 보이던 것들이 특별해지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이 책이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그런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을 읽은 후 피치에서 당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 당신이 관심을 가지는 선수와 플레이가 조금은 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복잡계 현대 축구의 전술, 이론, 용어, 트렌드를 한 권으로
아는 만큼 보이고, 알수록 재미있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