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의사의 말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다!
일본 최초로 유방온전요법을 보급했으며, 암 방치치료의 권위자인 곤도 마코토의 신간이 나왔다. 저자는 게이오대학병원 외래과에서 30년 넘게 암을 방치한 수많은 환자들을 꾸준히 진찰하면서 암은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이 타당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또한 유방암에 걸린 자신의 친누이의 유방을 절제하지 않고 치료하면서 이러한 확신은 신념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전 저서들과는 달리 암 방치치료의 '기본이론'들을 다시 상세하게 살피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암 치료의 명백한 사실과 '수술', '항암제치료', '의사'라는 기존 암 치료의 '삼위일체'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알면 살고 모르면 죽는 암 치료의 진실
암 환자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들도 최근 충격적인 외신을 접했을 것이다. 미국의 유명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자 변이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 양쪽 가슴을 절제했다는 최근 발표로 인해 세계 언론은 물론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졸리는 2013년 5월 14일자 뉴욕타임스에 '내 의학적 선택(My Medical Choice)'이란 기고문을 통해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 확률을 낮추기 위해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3월 13일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지난해 암 예방을 위해 유방절제수술과 재건 수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가 다음 단계로 난소 절제술에 나설 것을 밝혔다고 한다. 그녀가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경우 변이 자체를 없애는 치료법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졸리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암을 원천봉쇄하고자 했다. 물론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의 선택에서도 엿볼 수 있듯 암에 대한 공포는 결코 먼 남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사회적 통념으로 봤을 때 암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라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이 어이없고 위험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암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많다. 이 책은 일본에서 최초로 '유방온전요법'을 보급했으며 권위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의사 곤도 마코토의 암 방치요법의 기본이론을 집대성했다. 지난 30년간 게이오대학병원 외래과에서 수많은 '암 방치 환자들'을 정기적으로 진찰하며 얻은 풍부한 사례와 세계 유수의 학회지, 저널, 논문 등을 토대로 한 이론을 정리하였다.
물론, 암의 종류 중에는 치료를 하는 편이 좋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와 함께 암 치료라고 일컫는 수술, 항암제치료가 왜 환자의 수명을 앞당기고 고통을 가중시키는지에 대해 차근히 짚어나가며 기존의 생각을 박살낸다. 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매우 의심스러운 때에도 수술과 항암제치료를 권하는 병원과 의사들의 전형적인 '장삿속'과 암에 대한 그릇된 사회적 통념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사회적 통념상 암을 치료해야 한다고 여기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암의 최후단계는 무척 고통스럽다, 암 치료는 수술이 가장 확실하다, 항암제는 연명효과가 있다, 암은 작을 때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커지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 현재는 전이가 없더라도 방치하면 전이 된다 등과 같다. 이러한 이유를 전제로 한다면 암 치료는 받는 편이 좋다. 또한, '암 검진을 받아 조기발견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성립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일본인(그리고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듯이, 치료를 받아도 통증으로 괴로워하고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 그뿐만 아니라, 치료 후유증의 고통으로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킨 환자도 수없이 많다. 어찌 된 일인지 조기발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로 사망하는 사람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는 암 치료의 무언가가 분명 잘못되었다는 증거이다.
곤도 마코토는 전이가 있다면 진짜암, 전이가 없다면 가짜암으로 구분지어 개념화한다. 전이 능력의 유무는 '암 줄기세포'가 생겨났을 때 이미 결정되는 것으로 발견 당시까지 전이가 없다면 암을 방치해 두어도 전이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암이라면, 수술과 항암제치료로 암세포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반드시 재발한다. 문제는 대부분이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가짜암도 진짜암인 것처럼 수술과 항암제치료를 일삼는 병원과 의사의 검은 속내이다. 또한 절대 완치란 불가능한 진짜암 환자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주며 심지어 그로 인해 병의 진행이 가속화되기도 하는 불필요한 수술과 여러 가지 치료요법이 마치 당연한 듯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암 치료로 살해당하지 않는 7가지 방법』을 통해 현재의 암 치료법은 상당부분이 잘못되어 있음을 암 환자들과의 실제 Q&A 사례로 생생히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하지 않아도 되는, 해서는 안 되는 치료가 의료계에 만연되어 있다는 생각을 암 방치치료의 기본이론을 들며 조목조목 설득해 나간다. 도리어 환자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고통을 가중시키며, 환자의 가족에게 압박을 가해 재산을 탕진하게 하는 의사와 병원의 술수를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수술과 항암제치료 및 이름만 그럴싸할 뿐 수상하기 짝이 없는 온갖 선진치료요법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저자는 잘못된 사회적 통념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냉정히 판단하고 치료의 방향을 정해 '삶의 질'을 높이기를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있다.
당신은 의사의 말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다!
알면 살고 모르면 죽는 암 치료의 진실
전이가 있다면 진짜암, 전이가 없다면 가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