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외제 승용차가 즐비한 청담동 일대의 어느 고급 사케 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 1차로 가볍게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모 투자컨설팅 회사의 대표와 모 학교법인의 이사장인 재벌 2세, 골프클럽 사장님 등 소위 대한민국 0.01%의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날 가볍게(?) 마신 술값만 1백만 원이 넘게 나왔다.
누구는 평생을 모아도 만져볼까 말까한 현금을 앉은 자리에서 술값으로 지불하고, 멀쩡한 식기 세트를 바꾸는 데 아낌없이 VVIP 카드를 긁어대는 사람들. 이게 어느 나라 얘기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상위 0.01%의 사람들에게는 매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상이다.
앉은 자리에서 수백억, 수천억 원의 돈을 움직일 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경제를 뿌리째 쥐고 흔들 수도 있는 진짜 재벌들의 이야기! 그들이 그 많은 돈을 어디서 어떻게 벌었고, 또 어떻게 지켜나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욱 궁금하지 않은가?
물론 이러한 소비적 측면의 모습은 우리가 실제로 알고 싶은 '리얼 마이더스'의 일면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더 궁금한 것은 그들이 그 많은 돈을 어디서 어떻게 벌었고, 또 어떻게 지켜나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주식 배당금만 몇 백 억씩 챙기는 대기업 총수와 계열사의 경영권과 일감을 독식하고 있는 총수 일가, 그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명동 사채 시장의 큰손이나 몇 천억 원대의 땅 부자들, 그리고 IT 사업과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린 신흥재벌들까지, 그들은 앉은 자리에서 수백 억, 수천 억 원의 돈을 손쉽게 움직일 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경제를 뿌리째 쥐고 흔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실체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들의 세상에선 아무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고급 정보가 그들의 핫라인을 통해 거래되었고, 몇 천억 원의 돈이 순식간에 왔다 갔다 하는 투자의 현장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치밀하고 비정했다. 결국 우리는 가진 자가 훨씬 더,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져가게 되어 있는 무자비한 자본의 논리와 맞닥뜨리게 된다.
누구는 평생을 모아도 만져볼까 말까한 현금을 앉은 자리에서 술값으로 지불하는 사람들. 이게 어느 나라 얘기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상위 0.01%의 사람들에게는 매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상이다.
앉은 자리에서 수백억, 수천억 원의 돈을 움직일 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경제를 뿌리째 쥐고 흔들 수도 있는 진짜 재벌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