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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티베트에 대한 열정 신은 아름다운 곳일수록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답다는 성지, 티베트는 평균 해발이 4000m에 이르는 고원지대로서 버스로 수십 시간을 달려가도 잦은 산사태와 폭설로 도착조차 확신할 수 없었던,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마침내 2006년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해발 5,072m에 무려 1,956km 길이의 세계 최고의 칭짱철도가 개통되었고, 이후 전 세계인들은 낭만적인 기차여행만으로도 꿈에 그리던 티베트의 성스러운 땅을 밟을 수 있었다. 2009년 7월, 또 한 번 티베트의 하늘길이 열렸다. 이번엔 한국에서다.

국내 유일의 티베트 가이드북 그동안 국내에는 티벳에 관한 그 흔한 가이드북이 단 한 권도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칭짱철도가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티베트의 그 광활한 대지를 누구도 담아낼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것이다. 그 일을 남경연이 해냈다. 그는 12년 동안 중국여행만 고집해온 중국통이다. 중국여행 12년 만에, 그리고 우연히 보게 된 포탈라궁 사진의 신비한 매력에 빠져 티베트를 가슴에 품은 지 11년 만에, 그는 칭짱열차에 올랐다. 그리고 티베트의 고원과, 초원과, 사막과, 세계 최대의 대협곡과, 뜨거운 온천물이 노천으로 끓어오르는 신비한 광경을 보면서,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자연과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티베트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알짜 정보와 생생한 경험 이 책은 보통의 기행문 형식의 티베트 여행책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먼저 이 책은 한국에서 여행계획을 짜고 항공권을 구해 칭짱열차를 타는 방법부터 시닝, 라싸는 물론 티베트의 오지에 이르기까지 거의 티베트의 전 지역의 정보를 담고 있다. 각 지역의 숙소와 맛집 소개는 기본이고, 각 명소의 유래와 각종 정보가 담긴 '명소소개', 특히 티베트의 정신과 문화까지 이해하도록 돕는 25가지의 '티베트 스토리'는 쉽게 만나기 힘든 정보다. 게다가 작가가 터득한 각종 노하우가 담긴 '알아두면 좋은 알짜 TIP'과 각 여행지마다 등장하는 '친절가이드'에서는 교통편과 교통비, 심지어 입장료가 할인되는 시간까지 알려준다.

가이드북이면서 여행수필 이 책은 또, 가이드북이되 보통의 가이드북과는 다른 점이 돋보인다. 많은 가이드북들이 마치 홍보용 팸플릿을 짜깁기한 듯 틀에 박힌 정보들이 모여 있는 데 반해, 이 책은 가이드북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도 여행수필집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각 여행지에 대한 감상이나 감동을 마치 내가 그곳에서 함께 보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생생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자신의 실수담이나 눈물 나도록 감동적이었던 티베트 소년의 이야기 등도 소개되어 있다.

회사를 그만둔 다음날 무작정 티베트행 열차에 올랐을 만큼 자유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여행가

— 저자 남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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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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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04

    서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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