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하기
01
/ 도서 / 분야 / 제목
01

책 소개

작품의 배경 아프리카의 강렬한 햇살 속에 비친 원색의 자연은, 꽃과 풀, 나무와 바위에 생명을 불어넣는 르 클레지오의 탁월한 필치에 의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또한 주인공 세 사람의 시점이 다각적으로 표현되어, 아프리카에서 그들이 품었던 꿈과 신화, 그리고 그것이 현실과 맞부딪치면서 깨어지는 과정이 심층적으로 그려진다.

어린 펭탕의 눈으로 본 아프리카 르 클레지오는 <오니샤>에서 펭탕이 된다. 여덟 살 펭탕은 한 달 간의 긴 항해 끝에 아프리카에서 아버지를 만나지만, 아프리카의 낯선 환경이 공포와 호기심을 일으킨다. 펭탕은 아버지를 심술궂게 영국돼지라고 몰래 부르기도 하고, 그에게 반발하다가 가혹한 매를 맞기도 한다. 그러나 르 클레지오는 결국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줄거리 어린 펭탕과 그의 어머니 마우는 네덜란드 아프리카 라인 소속 수라바야 호를 타고 서부 아프리카로 떠난다. 나이지리아의 오니샤에서의 생활은 그들이 예상했던 낭만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광폭한 자연에 시달려야만 했고, 제국주의 영국에 피폐해진 원주민들의 모습은 어린 펭탕의 눈에도 끔찍하고 부조리한 현실이었다. 펭탕은 어부의 아들인 원주민 보니와 친해져 자연을 신으로 여기고 존중하는 아프리카인들의 사고에 친숙해진다.

식민사회에 대한 비판 어린 펭탕의 눈으로 본 아프리카 식민사회의 참혹함은 냉철하게 비판된다. 관습과 편견이 숨을 조이는 식민지 사회에 대한 묘사는 작품 곳곳에서 드러난다. 계급과 통제가 주도하는 이곳 백인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세 사람은 점차 소외되어 가며, 결국 이곳 담당자의 주도 하에 조프르와는 일하던 유나이티드 아프리카 회사에서 해직당하게 된다. 르 클레지오는 서구 제국주의의 산물인 가난과 폭력, 불의와 맹목을 차갑게 비난한다.

본문 중의 인용문 그렇다. 뜨겁고 폭력적인 도시, 마치 은밀한 맥박처럼 팔딱거리는 햇살이 가득 찬 노란 하늘, 아프리카는 이런 곳이다. 이런 모든 일 때문에, 펭탕은 오니샤를 떠나 유럽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자기는 바로 이 강, 이 하늘 아래에서 태어나 늘 이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끊임없이 되돌아가고 싶은 곳은 아프리카, 내 유년기의 추억이다. 그곳은 내 감정과 존재를 결정짓는 요소들이 뿌리를 내린 원천이다.

— 본문 중에서

그렇다. 뜨겁고 폭력적인 도시, 마치 은밀한 맥박처럼 팔딱거리는 햇살이 가득 찬 노란 하늘, 아프리카는 이런 곳이다.

— 본문 중에서

자기는 바로 이 강, 이 하늘 아래에서 태어나 늘 이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완만한 강의 힘, 영원히 흐르는 물, 나뭇가지를 쓸고 내려가는 검붉은 물 때문이었다.

— 본문 중에서
02

목차

    03

    저자 소개

    04

    서지 정보

    05

    함께 보면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