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다이어트의 이해
초콜릿은 다이어트를 가로막는 가장 큰 훼방꾼이 아니다. 비타민 연구의 일인자로 유명한 야스다 가즈토 교수의 지도와 조시에이요 대학 의화학 연구실의 협력으로 실험을 했다. 20대 여성 4명에게 4주간 매일, 카카오 함량이 70%인 초콜릿을 40g씩 먹도록 한 다음 혈중 렙틴 함유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렙틴은 체내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 물질이다. 놀랍게도 4주일 뒤, 4명 중 3명에게서 렙틴 증가 효과가 나타났으며, 각각 16.9%, 24.8%, 38.5%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실험에 참가한 네 사람의 중성지방에도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한 사람만이 수치에 변함이 없었고, 두 사람은 각각 10.0%, 10.5%이며, 또 한 사람은 엄청나게도 42.1%나 감소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식사를 제한한 것도 아닌, 다만 초콜릿 50g을 매일 먹은 것만으로 이러한 변화가 생긴 것이다.
초콜릿의 효능
카카오매스 폴리페놀, 식물섬유, 미네랄, 비타민 C 등 필수성분이 듬뿍 든 신비의 열매 카카오는 비만, 변비, 기미, 주름, 거친 피부, 암, 동맥경화, 위궤양, 스트레스, 알레르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나 테오브로민 등 자극성이 강한 물질은 자율신경 가운데 교감신경에 영향을 준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심박수와 혈압을 높이고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레시틴과 뇌 건강
초콜릿에 포함된 레시틴은 '뇌의 영양소'로도 불리고 있다. 우리의 뇌 속에는 1천억 개가 넘는 신경세포가 들어 있으며, 이 뉴런을 잇는 시냅스 네트워크가 뇌 활동을 관장한다. 레시틴은 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레시틴 섭취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져 뇌가 활발하게 기능하게 되며, 노인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의 결심
이 책은 어머니가 자신에게 가르친 "어떤 것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가"라는 식생활의 기본에 대한 책이다. 저자의 어머니는 영양학 강사로서 저자가 어릴 때부터 건강에 관한 교육을 구체적으로 받았다. 저자는 이 모든 것이 어머니의 귀중한 가르침 때문이었음을 고백하며, 지금 50세가 넘은 현재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건강이나 몸매도 젊은 사람 못지않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번역자로 나섰다. 번역서이지만, 정선희의 재치 넘치고 딱 부러지는 톡톡 튀는 입담은 숨길 수 없다. 곳곳에서 독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어, 방송에서 시청자를 감동시키던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읽힌다.